[일상] 여수 캔들공방 '컴프리마 스튜디오' 석고방향제 후기 :)

2024.04.20
 
오늘은 내돈 내산이 아니지만
방향제를 선물받아 기록해두기로 한다 :)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 잊지 못할 기억이라
기록 겸 완전 추천하기에 남겨본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아래에 기록될 석고 방향제를 비롯해
캔들(부케 캔들, 젤 켄들홀더 등)과
캔들과 관련된 소품을 판매하고 직접 제작까지 할 수 있도록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 자격증인 SDCA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증 클래스도 운영중인 공방이다.
 

컴프리마 스튜디오

상호 명 : 컴프리마 스튜디오
주   소 : 전남 여수시 신기남1길 19 2호
반려동물 동반 : 가능
블로그 : 컴프리마 스튜디오
인스타 : @comeprima_studio

 

COMPRIMA CANDLE & GIFT SHOP

컴프리마의 브랜드 뜻은 소개에도 나와있는데
그대로 옮겨와 적어본다.

컴프리마는 '처음과 같이'라는 뜻으로 추억의 시작이 되는 처음을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전달해 드리자 라는 의미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 때의 그 향기를 맡으면
'그 때 기억나?' 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을 선물해 드릴게요.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당신의 공간.
컴프리마가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더 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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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 앞ㅋㅋㅋ

 
사실 예고하고 받은 선물이 아니라서
여기에서는 상당히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은뎈ㅋㅋ
일단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쓰는 글이 아니므로 생략..ㅋㅋㅋ
 

포장

포장은 충격을 막기위해
에어캡이 충분히 둘러져 있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COMEPRIMA's WELCOME Messgae

박스를 받게되면 직접 작성해주신
손편지와 환영메세지도 같이 있다.
포장끈과 스티커까지 작은 곳에서도
부족함 없는 큰 정성이 느껴졌다.
 

QR Code

QR Code에는 작가님의 공식 인스타채널로 연결되어있으며
박스를 열기도 전에, 아니 택배박스를 열어보자마자
좋은 향기가 가득했다.
 

신랑 신부곰돌이 세트, 그리고 오일까지

 
열어보자마자 짝꿍과 동시에 소리를 질렀는데 ㅋㅋㅋ
너어ㅓㅓㅓㅓㅓㅓㅓㅓ무 귀엽다고 ㅋㅋㅋㅋㅋㅋ
신랑신부 곰돌이 방향제와 같이 받치는 트레이가 한 세트였다.(이것들 모두 한 세트)

향은 다우니 후레시향

 

상세 샷

아, 물론 저대로 오지는 않았고
당연히 하나하나 완충제에 덮여서 왔다.
 

최고..

 
어디에 둘까 어디에 둘까 한참 고민을 했는데
직광을 피하면서 잘 조화될 수 있는 한쪽에 위치하기로 했다.
향도 좋고 항상,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두면서 자주 왔다갔다 보고있다. ㅋㅋㅋㅋㅋ 사용법도 알려주셨는데
향이 조금 줄어들었을 때 곰돌이 뒤통수에
오일을 조금씩 떨어뜨려주면 된다고..!

나는 석고방향제는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가 어려워서 였다.
오일의 양도 조절하기 어려웠고 하더라도 변색을 피하기가
늘 난제였는데 제대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곳은 처음이였다.

예쁘게 세팅되어진 곰돌이 신혼부부 셋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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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에서도 보았듯이 원데이 클래스등의
직접방문이 어려운게 너무 큰 한이였다 ㅠ
나 같은 경우는 본가가 광주광역시인데
여수가 비교적 가까운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아마 내가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알았다면
분명히 자주 갔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최근에 가족여행을 여수로 갔어서 더 가고싶었는데ㅠ)

 
박스와 배송, 포장은 당연히 휼륭했지만 그 보다 더 와닿은 건
브랜딩의 뜻에서 볼 수 있 듯,
컴프리마에서 추구하고 있는 의미 전부를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향과 맛에 어떤 기억이 깃들어 진다는건 어려운 일 인것 같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에 의미와 순간이 깃들게되면
앞으로 살면서 잊지 못하는 그 순간이 되곤 하는데
 
나와 짝꿍이 신혼여행으로 미국을 건너 갔을때
사막 한가운데에서 아침에 한국에서 챙겨온 컵누들을 먹었는데
 
그게 지금도 그대로 남아 종종 집에서 같이 컵누들을 먹을 때
'그때 생각난다 ㅋㅋㅋ'가 항상 우리 대화의 시작이였다.
 
컴프리마 스튜디오에서 받은 작은 선물은 이렇듯
그 향과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어디서든 비슷한 향을 맡더라도
'어? 컴프리마 그 향 같아' 라고 말하지 않을까.
 
해서, 추억의 시작이 되는 첫 걸음은
컴프리마 스튜디오에서 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 같다.
따뜻한 마음만 받고 돌아갈테니.
 
아무튼, 다음에 본가로 내려갈 일이 생긴다면
여수는 어떻게든 꼭 가서 직접 원데이 클래스도 꼭 해봐야지.
ㅠㅠ
쓰고 또 보러갈테다 우쒸 ㅋㅋㅋ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