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30 -
지난이야기
옵투사가 아팠다.
왜인지 모르게 점점 흔들리더니
결국 엎어보았다.
뿌리;
처참한 뿌리들.. 다 죽어버렸고 도무지 이유가 알수 없었다 ㅠ
아까워서 자르다가 만 옵투사..
잎들도 조금 정리했다 ㅠ
지양에서 펀딩으로 받아서 데려왔는데
옵투사가 진짜 너무 예쁘면서도 이리되니 마음이 아팠다.
지양 문의
어차피 어떻게 하는지 다 알았기 때문에
살균제까지 다 바르고 나서 지양 사장님께 문의를 해봤다.
사건은 일어나버렸고 그저 빠르게
뿌리를 내릴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그냥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셨다 ㅠㅠㅠㅠㅠ
다시 예쁘게 심어서 보내주신다고.. 옴마낭 ㅠ
솔직히 생물은 사후서비스가 불가능한게 당연하고
나도 그걸 잘알기에 해달라고 하는게 큰 무례이나
달리 방도가 없었다. 당장 두고 산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어찌되었든 하나의 생물 개체로써 포기하고 싶지않았다.
지양
알보고니 100일 교환 보상제 정책을 가지고 있었다.
사육자가 잘 키울 수 있도록 문의하면 언제든지 답변해주시고
또 가이드 해주시기까지 하셔셔 ㅠ
진짜 이유없이 갑자기 나같은 경우 교환이나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지양의 정책이였다.
점심시간에 짬내어 지양에 다녀왔다.
어차피 필요했던 본갈이 흙까지 같이 구매했다. :)
퇴원중인 옵투사 ㅠ
저렇게 움직이지 않도록 뿌리를 잘 내릴 수 있게 고정해주셨다.
이제 앞으로 그냥 똑같이 물 주면 될꺼라고..ㅋㅋㅋ
우앙.. 감사합니다 ㅠ
큰 도움 주셔셔 너무 감사하고
예쁘게 다시 잘 키워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