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지양 모임 다녀와땅~기분조타
- 2024.05.19 -
이번 게시물은 저를 제외한 다른 분들도 모두 나오게됩니다.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얼굴, 전신, 특징 들을 구분할 수 없도록
최대한 모든 선에서 모자이크 or 블러 처리 하였습니다.
보시는데 어렵거나 사진이 난잡할 순 있으나
그냥 누추한 곳의 일상 기록이라 여겨주시고
그저 '아 그냥 얘는 이렇게 놀았구나'하고 재밌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당사자분들 중에서 나는 이점 때문에 나인걸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시는분들 있으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바로 삭제 혹은 어떻게 해달라시는 방향으로 수정하겠습니다! "
오늘은 지양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지양에서 장소제공을 해주시어
저희 단톡방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식물' 이라는 주제 하나로 모인, 취미에 진심인분들이 모여서
정말 재밌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지양 사장님의 넓은 배려 덕분에 예쁜 하월시아도 정말 많이 보았고
많이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른 점심부터 지양으로 출발했습니다.
날씨 거 참 지양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키키키
먼저 도착하신분들이 주차할 수 있는 자리와 외부 전경을 찍어 공유해줬는데
나는 당연 :") 이미 가본적이 많았기에 ㅋㅋㅋ
잘 알 고 있었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도착해서 보니 오늘 모임에 참여하는 닉네임 이름표들도 볼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쩌기 밑에 있는 '폭주 하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하시'였었는데 한동안 어마어마하게 사들이게 되면서
같은 톡방에 '폭주' 단어를 붙이신분의 이름을 붙여서 만들어졌다
이제 폭주 안하니까 바꿔야징..키키
도착해서 준비되어있는 여러 모습들도 보면서 하월시아들을 구경했다.
이름표가 있으니 다들 처음본 사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처럼 금새 친해졌다.
이중에는 이미 상호간 친하신분들도 있어서 오히려 그분들이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셨다.
지양의 특 선발 프리미엄 개체 들도 보면서
눈도 즐겁고 지갑은 가벼워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지양의 사장님이 하월시아에 대해 수정하는 방법, 자구 분리방법 등
여러가지 초보자도 할 수 있지만 이해하기 어렵거나
그냥 몰라서 어렵거나 등의 지식의 부족으로 난감했던 것들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다.
나같이 정말 본것만 많고 경험은 하나도 없는 초보자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유익한 시간이였다.
오랜만에 방문한 지양은 역시나 넓고 습하고 더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식물구경하느라 더운지도 모르고 봤었다
점심에 맛있게 다 먹고 드디어
나눔의 시간!
첫 모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러곳에서 많이 협찬을 해주셨다.
문래*, 쿨*,있*,톱* 님들이 자구와 여러 개체들을 무료로 나눔해주셨는데
(혹시 몰라서 마스킹..)
좋은 친구들 많이 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제공도 흔쾌히 해주시고더 나아가 점심과 간식들까지 제공해주셨는데..
지양 개체들까지 협찬해주셨다..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여기서 맨날 살꺼야 ㅠㅠ
감사합니다. 지양
나는 이렇게 나눔으로 얻을 수 있었다
제*님의 무문만상
베*님의 슈퍼화이트
굿모*님의 올라소니
망*님의 식충식물
살며 또 언제 이런 친구들을 키워볼 수 있을지..ㅠ
그리고 지양에서는 아이리스를 당첨받았다!
솔직히 지양 방문해서 아이리스를 가장 사고 싶었는데
그리고, 사려고도 했었구..ㅠ
근데 정말 말도안되게 아이리스에 당첨되어 진짜 너무 기분 좋았드..ㅠㅠ
슈퍼화이트와 아이리스는 토분 두개를 현장에서 골라서 구매하여 식재받아서 데려왔다 :)
특별한 친구들이니 더 특별한곳에 담아줘야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파종을 위해 옵투샤*(톱*)님이 씨앗을 주셔셔 발아통과
같이 받은 기타 다른 식물들 :)
진짜 너무 기분좋고 날아갈 것 같다.
일렬로 정리를 해보았는데..
이정도면.. ㅋㅋㅋㅋ 작은거 기준 한 10개는 들어갈 듯..?! 크하하하하
마 무 리
여러 취미 생활들을 해보았고
여러 취미 단톡방도 들어가 보았지만
내가 진절머리 나며 늘 나가고 접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불필요한 파 나누기, 급 나누기, 수준 나누기 들..
장비, 개체에 대한 우월함에 빠져서
더 좋은 것을 가지는 것이 더 강한 권력을 가지는
이상한 구조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대부분의 취미를 포기하거나
단톡방에 나와서 정보교류를 단절하고
혼자 취미를 즐기거나 이 셋중 하나였다.
취미는 취미일 뿐이다.
나는 항상 취미를 할 때 딱 취미로써의 선 만큼만 즐긴다.
취미는 일과의 온연한 분리 중 하나이며
다 내려놓고 편히 즐길 수 있는 것이여야 한다.
적어도 스트레스는 받지 말자는것이 내 주관이였다.
옛날에도. 지금에도.
그런데 지금의 이 단톡방은 참 많은것이 달랐다.
나에게 없는것을 부러워하되
시기하지 않았고 질투하지 않았다.
오히려 작고 흔해도 잘 공감해주었었고
모르는 정보는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며
문제가 있다면 팔 걷어부치며
너나할 것 없이 나서서 알려줬다.
그래서 뭔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성격도 INFJ라 ㅋㅋㅋㅋ이런 모임들의 출석에
참 어려워하는 편인데
처음 나가본 취미의 모임은 첫인상이 좋았다.
앞으로도..자주 나갈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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